
2025년 4월 21일,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향년 88세로 선종하셨습니다. 그의 마지막 길은 그가 생전에 강조했던 겸손과 사랑, 그리고 약자에 대한 연민을 고스란히 담아낸 장례식으로 전 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의 마지막 여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말 폐렴과 신장 기능 저하로 병원에 입원하셨고, 이후 건강이 악화되어 부활절 다음 날인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바티칸의 도무스 산타 마르타에서 선종하셨습니다. 사인은 뇌졸중과 심정지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12년간 가톨릭 교회를 이끌어오셨습니다.

⛪ 간소하지만 깊은 의미의 장례식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에 장례 의식을 간소화하길 원하셨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세 겹의 관 대신, 아연으로 안감 처리된 단순한 나무 관을 선택하셨고, 시신은 관에 안치된 채로 공개되어 신자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황의 겸손한 삶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 전 세계의 애도와 추모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교황의 시신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되어 약 25만 명의 신자들이 조문하였습니다. 26일 오전 10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장례 미사에는 약 25만 명의 신자들과 130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교황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였습니다.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의 학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집전하였습니다.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장
장례 미사 후, 교황의 관은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옮겨져 안장되었습니다. 이는 1903년 이후 처음으로 바티칸이 아닌 곳에 교황이 안장된 사례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요청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성당의 '살루스 포풀리 로마니' 성모상에 깊은 신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 전 세계의 추모와 다음 교황 선출
교황의 선종 후, 전 세계 지도자들과 신자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삶과 업적을 기렸습니다. 교황의 장례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가톨릭 교회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를 준비 중이며, 이는 5월 7일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은 겸손과 사랑, 그리고 약자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의 마지막 여정 또한 이러한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전 세계인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그의 가르침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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